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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제미나이 수준" 애플, AI 코딩 모델 '디퓨코드' 출시. 오픈소스 생태계 도전장

 

 애플이 새로운 AI 코딩 모델 'DiffuCode-7B-cpGRPO(디퓨코드)'를 공개, 전통적인 코딩 패턴을 바꿀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기존 AI 코딩 모델이 왼쪽에서 오른쪽, 위에서 아래로 코드를 생성하는 방식과 달리, 디퓨코드는 비선형적 접근을 통해 여러 코드 조각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코드 생성 속도가 빨라지며, 기존 오픈소스 코딩 모델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성능을 보인다.

지난 4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자사의 AI 코딩 모델을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 공개하며, 기존 오토레그레시브 방식과 차별화된 확산 기반 접근법을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확산 모델은 이미지 생성에서 주로 사용되지만, AI 코딩에서도 활용되며 코드 구조를 보다 유연하게 만들어준다. 특히, 온도를 조절해 전통적인 오토레그레시브 방식과 유사한 결과를 내거나, 더 창의적인 코드 생성을 지원할 수 있다.

디퓨코드는 알리바바의 오픈소스 모델 'Qwen2.5-7B'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애플은 이를 확산 기반 디코더를 적용해 개선했고, 추가적인 학습을 통해 명령어 처리 능력을 강화했다. 그 결과, 인기 코딩 벤치마크에서 4.4% 성능 향상을 기록했으며, 코드 생성 속도와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AI 코딩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HumanEval 및 MBPP 테스트에서도 40~50% 수준의 정확도를 기록하며, 오픈AI의 챗GPT 및 구글의 제미나이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AI 코딩 모델이 발전하면서 개발자들은 더 이상 단순한 코드 작성이 아닌, AI가 생성한 코드를 검토하고 최적화하는 역할로 전환하고 있다. 향후 애플이 디퓨코드를 자사 생태계에 어떻게 통합할지, 또 개발자 커뮤니티가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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