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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보다 싸게 산다! 현대차 넥쏘 풀체인지, 보조금 받으면 실구매가 얼마?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넥쏘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넥쏘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7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오며 수소차 시장에 다시 한번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신형 넥쏘는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성능, 안전성, 편의 사양, 서비스 혜택까지 전방위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완성형 수소차’로 거듭났다. 특히 보조금 정책 변화와 실구매가 인하 효과는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전체적인 실루엣을 살펴보면,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철학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반영해 미래지향적이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완성했다. 전면부에는 수소 브랜드 'HTWO'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램프가 적용됐고, 디지털 사이드미러와 비전 루프는 선택 옵션으로 제공돼 프리미엄 SUV 이상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내는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음성 인식 기반 제어 시스템, V2L 기능, 지문 인식 시동, 빌트인 캠 2+, 디지털 키 2 등의 첨단 기능을 대거 탑재하며 전동차 시대에 걸맞은 경험을 제공한다.

주행 성능도 크게 개선됐다. 150kW 전기모터를 중심으로, 연료전지 스택은 94kW, 배터리는 80kW의 에너지를 처리할 수 있어 보다 넉넉한 출력을 지원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7.8초로, 수소차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수준이다. 완전 충전 시 최대 720km(WLTP 기준)의 주행거리를 확보하며 장거리 운행에 대한 실용성도 크게 향상됐다.

출처=현대차
출처=현대차

차량 가격은 트림에 따라 익스클루시브 7,643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7,927만원, 프레스티지 8,344만원으로 책정됐다. 기존 대비 600만원 이상 인상됐지만, 이는 첨단 사양과 성능 향상에 따른 합리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다.

중요한 부분은 보조금이다. 국고 보조금은 2,250만원이며, 울산(1,150만원), 부산(1,100만원), 서울(700만원) 등 각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최대 약 3,965만 원의 보조금 수령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실구매가는 익스클루시브 기준 약 3,900만원대, 프레스티지 트림도 4,300만원대까지 낮아진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넥쏘 구매 시 ‘넥쏘 에브리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수소 충전 비용의 최대 55%를 2년간 지원하고, 긴급 견인 서비스, 수소 충전소 연계 경로 안내, 중고차 반납 시 최대 300만원 할인, 잔존가치 68% 보장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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