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CEO, “우리는 더 이상 10대 반도체 회사가 아니다”

 립부 탄 인텔CEO가  경쟁력 회복을 위해 겸손한 자세로 고객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립부 탄 인텔CEO가  경쟁력 회복을 위해 겸손한 자세로 고객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텔의 립부 탄(Lip-Bu Tan)CEO가 “우리는 더 이상 10대 반도체 회사에 들지 못한다”며 인텔이 경쟁사에 뒤처졌다는 것을 인정했다.

립부 탄(Lip-Bu Tan)은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더 이상 인텔을 세계 최고의 반도체 회사 중 하나로 생각지 않는다”면서 “20년 전만 해도 우리는 진정한 반도체업계 리더였다. 이제는 세상이 바뀌었다. 우리는 더 이상 상위 10대 반도체 회사에 속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립부 탄은 “인텔은 AI용 반도체 기술에서 엔비디아를 따라잡기에는 너무 뒤처져 있으며, 이 분야 고객들이 인텔에게 낙제 점수를 주고 있다”. “그리고 CPU 사업에서 AMD에 크게 뒤처졌고, AI 사업은 실패했다”면서 “앞으로 인텔의 턴어라운드는 ‘마라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립부 탄CEO는 자신이 최근 내린 정리해고 등 일련의 조치는 인텔을 라이벌인 엔비디아나 AMD 및 브로더컴 등 경쟁사들과 비슷하게 위치에 올리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더욱 겸손해야 한다”며 “인텔 직원은 고객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고객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텔은 자동차 사업을 중단하고, 마케팅 부서를 아웃소싱하고, 제조 사업부에서 수천 명의 직원을 정리해고하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인텔은 경쟁사들을 따라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며, 다른 분야보다 인텔이 첨단 컴퓨팅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아키텍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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