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 “혼자였기에 알게 된 팀의 소중함... 재결합 기대돼”
BTS(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이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음악에 대한 신념, 군 복무 이후의 변화, 그리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10년 넘게 래퍼, 가수, 댄서, 프로듀서로 활동해온 제이홉은 최근 미국 연예 매체 피플(People)과의 인터뷰에서 “지금도 계속 가지고 있는 믿음이 하나 있다면, 내가 진심으로 ‘좋다’고 느낀 음악은 결국 사람들에게도 전해진다는 점"이라며, "그래서 내 이야기를 할 때는 항상 정직하고 싶고, 음악을 만들 때야말로 내가 가장 진솔해지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오는 7월 11일 발매되는 키링형 앨범 ‘Charm of HOPE’는 그런 제이홉의 진정성과 성숙함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나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군 복무를 마친 뒤, 솔로 아티스트로서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지 더욱 명확해졌다”며, “표현의 중심에는 깊어진 성숙과 내적인 성장이라는 테마가 있다”고 설명했다.
수록곡 중 하나인 ‘Killin' It Girl’에 대해서는 “누군가에게 강하게 이끌리는 감정의 고조를 담은 곡”이라며, “대담하고 관능적인 분위기 속에서 반복해 듣고 싶은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BTS는 지난 2022년 6월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모든 멤버가 병역 의무를 이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멤버들은 순차적으로 입대해 각자의 시간을 보냈고, 그동안 제이홉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활동을 이어가며 성장의 발판을 다져왔다.
그는 자신을 “항상 정면으로 마주하며, 직접 부딪히고 배우는 스타일”이라고 말하며, ‘해봐야 안다’라는 속담을 인용해 자신의 삶의 태도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방식으로 살아오며 많은 것을 배웠고, 그것이 지금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제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친 시점에서, 제이홉은 “솔로 투어를 하면서도 그룹 투어 생각이 계속 났다. 혼자서 모든 걸 해내야 했던 지난 시간 덕분에, 다시 팀으로 무대에 서게 되면 이전과는 또 다른 감정이 생길 것 같다”며, 다시 한번 BTS의 재결합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는 아직도 성장 중”이라며, “앞으로도 배워야 할 게 많고, 그 과정을 계속해서 음악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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