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 채널 갓차를 비롯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포착된 스파이샷 및 예상도에 따르면, 신형 그랜저는 전면부와 후면부 모두에 세부적인 디자인 변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전면부에서는 현대차의 디자인 시그니처인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의 형상이 일부 수정될 예정이며, 기존의 사각형 헤드램프는 수평형 구조로 재설계돼 더 날렵하고 세련된 인상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후면부 변화의 핵심은 방향지시등의 위치 조정이다. 기존 모델에서는 범퍼 하단에 방향지시등이 배치돼 야간 주행이나 돌발 상황에서의 시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신형 모델에서는 해당 램프의 위치가 상단으로 이설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실내 공간 또한 대대적인 개편이 예고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센터패시아에 탑재된 초대형 터치 디스플레이로, 이는 테슬라의 디스플레이 구성을 연상시키는 형태다.
해당 디스플레이에는 현대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가 최초로 적용된다. 이 시스템은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고도화된 음성인식, 직관적인 UI 설계 등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1열 중앙에 양문형 센터콘솔, 위치가 조정된 무선 충전 패드, 고급감을 더한 컵홀더 디자인, 그리고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2열 공간 구성 등도 관전 포인트다.
신형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이르면 2025년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중 공식적으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