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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사로잡은 하나은행 '해외주식 전용 통장' 출시

 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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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주식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며 주식 투자자들의 자금이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 당연히 해외주식시장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은 번거로운 투자절차에 대한 불편함이 여전한 상황이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의 대미 금융투자 잔액은 9,600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 주식 등으로의 증권투자가 6,304억 달러에 달하며 전체 대미 투자에서 63.4%의 비중을 차지해 ‘서학개미’ 열풍이 실제 수치로 확인됐다.

그러나 해외주식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한편, 환전과 증권 계좌 이체 등 복잡한 절차는 여전히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미국 주식 투자를 시작하려면 은행에서 외화 통장을 별도로 개설하고, 외화를 증권사 가상계좌로 이체한 후 매매를 진행하는 등의 복잡한 절차 등이 해외주식 투자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투자자들은 보다 간편한 방식으로 투자를 시작할 방법을 찾게 된다.

이러한 시장 수요에 대응해 하나은행은 지난 5월, 하나증권과 협업해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을 출시하며 투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은 해외주식 거래를 위해 별도의 증권계좌로 외화를 이체했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하나은행 통장에 보유 중인 달러로 하나증권을 통해 미국 주식을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의 특징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의 특징

또한,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은 입금 시 100% 환율 우대를 제공함으로써 미국 주식을 거래하는 손님들의 투자 편의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켰다는 평가다.

더불어 하나증권 신규 고객에 한해서는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 개설 후 미국 주식을 거래할 경우 매매수수료도 6개월간 전액 면제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해외주식 거래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이 늘어남에 따라 주식 거래 편의성과 다양한 혜택까지 제공하기 위한 전용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품이 출시되기 이전에 해외주식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성인 고객에 한해서만 비대면을 통한 은행 연계 해외주식 계좌 개설이 가능했다. 반면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은 미성년자까지 가입 대상을 확대했으며, 모바일 앱 ‘하나원큐’ 뿐만 아니라 하나은행 영업점에서도 계좌 개설이 가능하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해외주식 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

자료:하나은행
자료:하나은행

이처럼 하나은행은 손님 중심의 외환상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개인 외환거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실제로 2022년 159억 불이었던 개인 FX거래 규모는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 2024년 270억 불로 확대됐으며, 이는 손님 편의성, 디지털 연계성 등을 강화한 신상품 출시 전략이 주효했던 결과이다.

하나은행의 노력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2월 국내 은행 중 최초로 미국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Global Finance)誌'가 선정하는 ‘2025년 아시아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글로벌파이낸스誌’는 하나은행이 외환 거래량, 시장점유율 등 객관적인 수치와 평판, 손님서비스, 기술혁신 등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에는 단순 환전 업무를 넘어 실거래 기반의 외화계좌에 대한 손님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을 통해 손님들이 환율 부담을 덜고 보다 손쉽게 해외주식 거래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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