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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세계 최초 9세대 QLC 낸드 SSD ‘2600’ 출시…TLC급 성능 구현

 마이크론, 업계 최초 9세대 QLC 낸드 적용 NVMe SSD '마이크론 2600' 출시

마이크론, 업계 최초 9세대 QLC 낸드 적용 NVMe SSD '마이크론 2600' 출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업계 최초로 9세대 QLC(Quad-Level Cell) 낸드를 적용한 클라이언트용 NVMe SSD ‘마이크론 2600’을 공식 출시했다. 

이 제품은 OEM 고객을 대상으로 설계된 밸류(가성비) SSD 라인업으로, 자사 독자 기술인 '어댑티브 라이트 테크놀로지(Adaptive Write Technology, AWT)'를 통해 QLC 기반임에도 불구하고 TLC SSD 수준의 성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마이크론 2600 SSD는 PCIe Gen4 인터페이스 기반으로, 최대 3.6GB/s의 읽기 속도와 경쟁 제품 대비 최대 63% 빠른 순차 쓰기 성능, 49% 향상된 랜덤 쓰기 성능을 지원한다. 특히 최대 800GB 연속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기록할 수 있는 성능을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이나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도 탁월한 작업 처리 능력을 보인다.

이번 SSD에는 마이크론의 최신 G9 QLC 낸드가 적용되었으며, 6-플레인 구조를 통해 데이터 병렬 처리 성능을 높인 것이 성능 개선의 핵심이다. 폼팩터는 M.2 22x30mm, 22x42mm, 22x80mm 세 가지로 출시되며, 512GB부터 2TB까지 다양한 용량을 제공한다. 특히 2TB 용량의 초소형 설계는 휴대용 게임기, 초슬림 노트북, 워크스테이션 등 소형 기기용 스토리지 수요에 대응한다.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마이크론 2600 SSD는 PCMark 10 기준 최대 44% 더 높은 점수와 43% 향상된 대역폭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부팅 속도, 앱 실행 시간, 시스템 반응성 등에서 우수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AI PC 등 고성능을 요구하는 최신 컴퓨팅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마이크론은 이번 제품을 통해 QLC 낸드의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렸으며, AMD, 인텔, IBM, 퓨어스토리지, 파이슨 등 업계 주요 파트너사들도 2600 SSD 및 G9 QLC 낸드에 대한 긍정적 반응과 협업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마이크론 2600 SSD는 현재 글로벌 OEM 대상 공급이 시작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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