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이 자사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 첫해에 700만 대를 출하,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30%를 점유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2025년 말까지 폴더블 아이폰의 시험 생산을 완료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이폰 울트라(iPhone Ultra)라는 이름이 붙여진 폴더블 아이폰은 듀얼 48MP 카메라와 티타늄 합금으로 된 본체, 내구성이 뛰어난 금속 유리 힌지와 등 프리미엄 아이템과 기능들이 적용됐다.
공급망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파트너사들에게 올해 말까지 폴더블 아이폰의 시험 생산을 완료해 달라는 주문을 했으며, 2026년 상반기 중 최종 제품 테스트를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대량 생산과 공식적인 외부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애플은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초기년도에 연간 약 700만 대의 폴더블 아이폰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폴더블 아이폰의 주요 공급업체 역시 대만 TSMC와 폭스콘, GIS(일반 인터페이스 솔루션)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애플 울트라 출시로 삼성과 폴더블 폰 시장의 주도권 싸움을 벌일 예정이다. 삼성은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여러 세대(6세대)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하했으며 이 달 중 새로운 갤럭시 Z 폴드 7, 갤럭시 Z 플립 7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때문에 애플은 폴더블 폰 시장에서 삼성에 몇 년 가량을 뒤쳐져 있는 셈이다.
아이폰 울트라가 듀얼 48MP 카메라와 내구성이 뛰어난 비정질 금속 유리 복합재로 만든 힌지, 티타늄 합금 본체 등의 적용으로 제품력은 주목할 만 하지만 예상 가격대가 2,000달러(273만 원)를 넘어서고 있어 점유율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