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3 자율주행·하이퍼스크린 탑재한 신형 벤츠 E클래스 기대 포인트
벤츠가 대표 중형 세단 E클래스의 12세대 완전 변경 모델(W215)로 다시 한 번 시장 판도에 도전장을 내민다.
예상도에 따르면 풀체인지 모델은 단순한 디자인 개선을 넘어, 전기화 전략과 디지털 사용자 경험을 완성형으로 끌어올린다.
외관은 EQS와 S클래스의 유선형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센슈얼 퓨리티 3.0’을 통해 더욱 날렵한 인상을 강조한다.
소형화된 전면 그릴과 얇아진 디지털 헤드램프, OLED 리어램프와 시퀀셜 LED가 전체적인 고급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실내에는 MBUX 하이퍼스크린 2.0이 탑재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대시보드 전체를 아우르는 곡면 OLED 디스플레이와 AI 기반 개인화 기능은 음악, 일정, 주행 정보를 자동 추천하며, 음성 및 제스처 인식으로 차량 대부분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파워트레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재편된다. E클래스 PHEV는 100km 이상 전기 단독 주행이 가능하며, 전기차에 준하는 정숙성과 무공해 주행을 제공한다. 고성능 AMG 트림에는 450마력 이상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행 보조 시스템은 레벨3 조건부 자율주행까지 진화한다. 고속도로에서 스티어링 조작 없이 주행이 가능하고, AI 기반 주행 패턴 분석으로 최적화된 운전 보조를 제공한다. 자동 발렛파킹, 스마트 크루즈, 사고 회피 보조까지 폭넓은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차체는 에어매틱 서스펜션이 탑재돼 노면 상태에 따라 자동 조절되며, 고속 주행 시에는 차체를 낮춰 효율성을 높이고, 요철 구간에서는 승차감을 높이는 스마트 제어가 적용된다.
업계 관계자는 “벤츠 E클래스는 단순한 중형 세단의 틀을 넘어, 디지털 기술과 전동화를 모두 아우른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BMW 5시리즈, 아우디 A6는 물론 G80, 렉서스 ES와의 경쟁에서도 독보적 위치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세대 E클래스는 고급 세단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미래 지향적이고도 감성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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