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최강자 쏘렌토, 2026년형으로 진화…하이브리드 인기 ‘폭발’
기아의 대표 SUV 쏘렌토가 연식 변경을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올해 상반기 국산차 판매량 1위를 차지하며 5만2,262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한 쏘렌토는 2위 카니발과도 9천 대 이상의 격차를 벌리며 독보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이 견인차 역할을 하며 중형 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6 쏘렌토는 그래비티 트림을 ‘X-Line’으로 변경하고, 강인한 SUV 이미지를 강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블랙 엠블럼, 블랙 휠캡 등 디자인 요소가 새롭게 적용돼 외관 완성도를 높였다.

2.5 가솔린 터보 X-Line은 4,260만 원, 2.2 디젤은 4,431만 원이며,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2WD 4,559만 원, 4WD 4,888만 원에 판매된다.
안전 및 편의 사양도 한층 강화됐다. 모든 트림에 차로 유지 보조 2와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돼 주행 안전성을 높였고, 노블레스 이상 트림에는 디지털 키 2와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실내는 4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앰비언트 라이트 확장 적용 등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신규 디자인의 19인치 휠을 추가해 소비자의 취향에 따른 선택지를 넓혔고, 효율성과 성능을 모두 만족시키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기아 관계자는 “쏘렌토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상품성과 안정적인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며 “2026 연식 변경 모델은 디자인과 기능 면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돼 고객 만족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SUV 중심으로 재편된 국산차 시장에서 쏘렌토의 독주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번 2026 모델은 그 흐름을 더욱 굳건히 하는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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