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인도법인(Hyundai Motor India Limited, 이하 HMIL)이 인기 엔트리 세단 ‘아우라(AURA)’의 새로운 자동변속기 모델 ‘S AMT’ 트림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트림 추가는 첨단 자동변속기(AMT, Automated Manual Transmission) 기술을 보다 폭넓은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는 현대차의 전략을 반영한 것으로, 젊은 인도 소비자층의 변화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현대차 인도법인 COO인 타룬 가르(Tarun Garg) 전무는 “현대차는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아우라 S AMT(AURA S AMT)는 자동변속기 기술의 대중화를 상징하는 모델로, 편의성과 안전성, 성능을 모두 갖춘 세단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형 아우라 S AMT는 1.2리터 Kappa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부드럽고 효율적인 주행 감각을 자랑한다. 특히 변속 충격을 최소화한 AMT 시스템을 통해 도심 주행에서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안전 및 편의사양 역시 크게 강화됐다. 전자식 주행안정 프로그램(ESC), 경사로 밀림 방지 시스템(HAC), 6 에어백,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 하이라인 타입), 전동 접이식 사이드미러 및 방향지시등, LED 주간주행등(DRL) 등이 기본 적용된다.
이 같은 첨단 사양을 갖춘 아우라 S AMT의 가격은 80만 7,700루피(약 1,300만 원)로 책정됐다. 현대차는 이번 트림 추가를 통해 엔트리 세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우라는 현재 인도 내에서도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는 소형 세단 라인업 중 하나로, 이번 자동변속기 트림이 추가되며 시장 내 입지를 더욱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