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마지막 11편, 브라이언 오코너가 돌아온다… 2027년 개봉

 

많은 남성층에게 인기를 끌었던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마지막이자 11번째 작품에 고(故) 폴 워커가 연기했던 브라이언 오코너 캐릭터가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화 제작진은 CGI 기술과 폴 워커의 동생들을 활용해 캐릭터를 재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포모나에서 열린 자동차 문화 행사 '퓨엘 페스트(Fuel Fest)'에서 시리즈의 주인공이자 제작자인 빈 디젤(Vin Diesel)이 직접 언급하면서 알려졌다. 

그는 “팬들이 세 가지를 원하고 있다”며 마지막 작품에서 이를 모두 충족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첫 번째는 시리즈의 시작이었던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전하며, 마지막 영화가 다시 LA를 배경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거리 레이싱을 포함한 자동차 문화의 복귀”라고 밝혔고, 세 번째로는 “도미닉(빈 디젤)과 브라이언(폴 워커)의 재회”를 꼽았다.

폴 워커는 2013년, '분노의 질주 7' 촬영을 하고 있던 시기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제작진은 워커의 동생 코디(Cody)와 케일럽 워커(Caleb Walker)의 도움과 CGI 기술을 통해 영화의 마무리 장면을 완성한 바 있다. 

그 결과, ‘분노의 질주 7’의 마지막 장면은 수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안긴 고별 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 때문에 브라이언 오코너의 재등장은 팬들 사이에서 기대와 논란이 공존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리즈 완결편이 원점으로 돌아가 거리 레이싱과 자동차 문화에 다시 집중한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빈 디젤은 완결편의 개봉 시점을 2027년 4월로 예고했으며, 이는 제작사와 협의를 거쳐 확정된 일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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