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익스페디션 vs 링컨 내비게이터, 풀사이즈 SUV 맞대결…국내 시장 정조준

 

포드와 링컨이 각각의 플래그십 SUV ‘익스페디션’과 ‘내비게이터’의 5세대 풀체인지 모델을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하며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두 모델은 고급 편의사양과 강력한 성능으로 국내 대형 SUV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포드의 익스페디션은 올해 초 북미 시장에 출시된 5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새로운 내외장 디자인과 향상된 오프로드 성능을 특징으로 한다.

75:25 비율의 스플릿 테일게이트, 음성제어 시스템, 슬라이딩 콘솔 등 실용성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으며, 최대 230kg을 지탱할 수 있는 하단 게이트 등은 캠핑 등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유용하다.

파워트레인은 3.5리터 에코부스트 V6 엔진으로, 최고출력 44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개량된 서스펜션과 전동 파워 스티어링으로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도 안정적 주행이 가능하며, 트레일 턴 어시스트와 록 크롤 기능 등 오프로드 특화 기능도 갖췄다.

특히 오프로드 전용 트림인 ‘트레머’가 국내 인증까지 완료되며, 고성능 SUV 시장까지 겨냥하고 있다.

반면, 링컨의 내비게이터는 대형 SUV의 정점에 위치한 럭셔리 모델로, 브랜드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적극 반영한 미래지향적 외관과 고급스러운 실내 구성이 특징이다.

48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11.1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28 스피커 울티마 3D 오디오 등 프리미엄 사양이 대거 적용됐으며, 1열과 2열 모두 열선 및 통풍, 전동식 3열 시트까지 지원해 모든 좌석의 편의성을 고려했다.

내비게이터 역시 3.5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446마력의 출력과 70.5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첨단 ADAS 기능인 ‘블루 크루즈’, ‘턴 시그널 뷰’, 교차로 어시스트 등을 통해 주행 보조 성능을 한층 끌어올렸다.

트렁크의 상·하 분리형 스플릿 게이트는 편의성을 더했고, 내비게이터 L 트림은 휠베이스를 연장해 적재공간까지 확보했다.

두 차량 모두 5세대 완전변경을 통해 성능과 상품성이 대폭 향상됐다. 익스페디션은 오프로더 감성에 중점을 둔 실용성과 파워를, 내비게이터는 최상급 럭셔리와 디지털 감성, 첨단 안전기술로 무장해 각기 다른 매력을 갖춘다.

북미 시장 기준으로 익스페디션은 8,500만원대부터, 내비게이터는 1억 3,600만원대부터 판매되고 있어, 국내 출시 가격도 이와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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