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중형 SUV ‘Q6’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하반기 데뷔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예상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되며 신형 디자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예상 렌더링은 최근 포착된 위장 테스트 차량의 디테일을 토대로 Q6 페이스리프트의 외관을 구체적으로 시각화했다.
전면부에서는 아우디 특유의 싱글프레임 그릴이 보다 넓고 육각형 구조로 재설계되었으며, 위아래로 나뉜 헤드라이트 구성이 유지되면서도 상단 주간주행등은 더 얇고 날렵하게, 하단 메인 램프는 크기를 키워 강인한 인상을 준다.
보닛과 앞 펜더도 신규 디자인이 적용되며, 특히 보닛 패널 간 이음새에서 변화된 라인 처리를 확인할 수 있다.
도어 손잡이는 기존 돌출형에서 최근 아우디 세단에 적용되고 있는 ‘매립형’으로 바뀌어, 에어로다이내믹과 디자인 완성도를 동시에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에서는 번호판 장착 위치가 트렁크에서 범퍼 하단으로 이동했으며, 테일램프는 수평형 LED 라이트바를 중심으로 새로운 그래픽 요소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디자인된 대구경 알로이 휠 역시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2.0리터 직렬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EA888)이 유지되며, 최고출력 265마력과 최대토크 400Nm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나 전기차 버전은 이번 페이스리프트와 별도로 추후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아우디 Q6 페이스리프트는 빠르면 2025년 하반기 공식 데뷔가 유력하며, 출시 시기는 시장에 따라 2026년형으로 적용될 수 있다.
중형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BMW X5, 벤츠 GLE 등과 경쟁하는 Q6는 이번 변화를 통해 더욱 세련되고 역동적인 이미지로 소비자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