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만 좋은 차가 아니다!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어떤 장점이 있을까?

 사진 :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진 :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KG모빌리티(KGM)가 지난 19일 연비와 정숙성을 한층 강화한 고효율 SUV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공식 출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액티언의 디자인과 공간 구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파워트레인과 연비 성능에 있어 완전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큰 변화는 심장부에 있다. 기존 액티언은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 복합연비 11.0km/l(2WD, 20인치 타이어 기준)를 기록했다.

반면,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에 1.83kWh 배터리와 130kW(177마력) 구동모터가 결합된 직병렬 듀얼 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총 9가지 주행모드를 통해 도심 주행의 94%까지 전기차처럼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그 결과 하이브리드 모델은 복합연비 최대 15.0km/l(넥센타이어 기준), 도심 연비는 미쉐린 타이어 적용 시 15.8km/l로 향상돼 기존 대비 최대 58% 연비 개선 효과를 보였다.

승차감과 정숙성도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개선됐다. 엔진룸과 휠하우스에 흡차음재를 추가하고, 미쉐린 흡음형 타이어와 스마트 주파수 댐핑 쇽업소버를 적용해 주행 중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했다.

하이브리드 전환에 따라 출력은 기존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모터의 최대토크 30.6kg.m가 더해져 실질적인 가속 성능과 반응성은 오히려 향상됐다. 특히 정차 시 엔진을 완전히 끄는 EV 모드 주행 비율이 높아 연비와 정숙성 면에서 탁월한 만족도를 제공한다.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기존 가솔린 모델 대비 약 200만원 인상된 3,650~3,750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며, 딥컨트롤 패키지와 3D 어라운드 뷰 등을 선택 사양으로 추가하면 3,8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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