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적인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을 자사 ‘삼성 아트 TV’ 글로벌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예술과 기술이 일상에서 만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RM은 6월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세계 최대 현대미술 박람회 중 하나인 ‘아트 바젤 인 바젤 2025(Art Basel in Basel 2025)’를 찾아 삼성전자가 마련한 아트큐브 전시장을 방문하고,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감상했다. 그는 이건용, 바심 마그디, 마크 데니스 등의 작품 앞에서 감상에 몰입하는 모습으로 예술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었다.
RM은 평소 전 세계 미술관 탐방과 작가 탐색, 개인 소장품 공유 등을 통해 예술에 대한 진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드러내 온 인물이다. 이날 삼성전자가 개최한 특별 토크 세션에서 RM은 삼성 아트 스토어 유럽 큐레이터 소피아 몬테이루와 함께 대담을 나누며, 예술 감상이 자신의 창작 활동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기술이 예술을 어떻게 더 가깝게 만들고 있는지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좋아하는 작품과 마주할 때는 말없이 대화를 나누는 것 같다”며 “삼성 아트 TV는 이런 예술의 순간을 언제 어디서나 경험하게 해준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작가를 발견하고, 예술을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만드는 도구”라고 아트 TV의 가치에 공감했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3,500점 이상의 예술 작품을 전 세계 미술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큐레이션하고, 구독 방식으로 집안에서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공간이 갤러리가 되고, 벽이 캔버스가 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예술을 생활 속으로 끌어들였다.
RM은 아트 스토어 내 큐레이터 역할도 일부 맡아 직접 작품에 코멘트를 더하고, 아트 TV 사용자들에게 자신의 감성과 시선을 공유한다. 삼성 TV를 사용하는 전 세계 팬들은 RM이 주목한 예술 세계를 함께 경험할 수 있게 된다.
그는 “공간에는 고유한 분위기가 있고, 그 분위기는 한 점의 그림으로도 달라질 수 있다”며, “삼성 아트 TV는 누구나 자기만의 방식으로 예술을 곁에 둘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협업에 대해 “RM은 예술을 단지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라며, “그의 진정성과 영향력이 삼성 아트 스토어가 지향하는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 ‘더 프레임(The Frame)’ TV에 처음 아트 스토어 기능을 탑재한 이후, 2025년부터는 Neo QLED, QLED TV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기술과 예술의 결합을 강화하고 있다. RM과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예술을 친숙하고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돕는 것이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