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던 현대차도 내달부터 美서 전 차종 가격 1% 인상

 현대자동차가 관세부과 영향으로 내달부터 미국에서 전 차종의 가격을 인상한다. 

현대자동차가 관세부과 영향으로 내달부터 미국에서 전 차종의 가격을 인상한다. 

 

현대자동차가 관세부과 영향으로 내달부터 미국에서 전 차종의 가격을 인상한다. 현대차는 트럼프 정부의 수입차에 대한 관세 25% 부과 후에도 지난 4월부터 고객 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6월 2일까지 차량 가격을 이전 수준으로 유지해 왔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 주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 차종의 차량 가격을 1% 가량 인상할 예정이다. 인상된 가격은 권장 소매가격에 반영되며, 이미 판매 딜러에 입고된 차량에 대해서는 가격 인상이 적용되지 않는다.

현대차는 기본 모델의 추가 가격 인상을 피하기 위해 루프 레일 추가 및 기타 수입 부품 등 선택 사양의 가격도 인상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가격 인상은 미국의 관세 부과와 무관하게 시장 동향과 소비자 수요에 따라 진행되는 정기적인 연례 가격 검토의 일환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현대차의 모든 라인업은 가격이 최소 수백 달러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아직 가격 인상 방침은 확정하지 않았으며, 계획이 변경될 가능성은 있다고 밝혀 여전히 가격 인상을 고민중인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초 공식 오픈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업그레이드된 아이오닉 5와 3열 아이오닉 9을 생산하고 있다.

2025년형 아이오닉 5는 최대 318마일(약 480km)의 주행 거리와 테슬라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는 NACS 포트, 그리고 새롭게 디자인된 내외관 디자인으로 7,500달러의 연방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경우 가격은 3만6,500 달러 미만으로 떨어진다.

아이오닉 9는 6만555달러부터 시작하며 최대 335마일(약 540km)의 주행거리로 기본 NACS 포트도 탑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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