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전쟁 시작됐다" 삼성, ‘STN’으로 FAST 시장 정조준

 

삼성전자의 광고 부문인 삼성 애즈(Samsung Ads)가 2025 IAB 뉴프론츠(NewFronts)에서 삼성 TV 플러스 독점 FAST 채널 ‘삼성 텔레비전 네트워크(STN)’를 론칭하고, 커넥티드TV(CTV)의 퍼포먼스 광고 기능을 강화하는 신규 솔루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대거 발표했다.

STN은 라이브 스포츠, 음악, 영화, 심야 토크쇼 등 다채로운 실시간 콘텐츠를 제공하며, 삼성 홈 화면과 UI, 상호작용형 광고를 통해 브랜드에게 삼성 TV 생태계를 활용한 유일무이한 접점을 제공한다. 특히 조나스 브라더스의 투어 콘서트가 STN에서 독점 생중계될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삼성 애즈는 STN 출범 외에도 ‘옵티멀 리치(Optimal Reach)’, ‘게임 브레이크(GameBreaks)’, ‘퍼포먼스 컨버젼(Performance Conversion)’, ‘데이터 플러스(Data+)’ 등 데이터 기반 인터랙티브 광고 솔루션을 함께 공개하며, 전통적 TV를 넘는 퍼포먼스 중심 미디어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콘텐츠 측면에서도 데이비드 레터맨, 코난 오브라이언의 심야 쇼, ‘킬링 이브’ 같은 에미상 수상작은 물론 스포티파이와의 제휴로 ‘The Ringer’ 팟캐스트 채널을 런칭하는 등 대형 IP와의 협업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북 오브 농구’, ‘더 리와쳐블스’ 등 인기 프로그램이 TV 채널 형태로 제공된다.

또한, SMTOWN과 협력해 오는 5월 11일 LA에서 열리는 SMTOWN LIVE 2025 콘서트를 삼성 TV 플러스에서 단독 생중계하고, K-콘텐츠 채널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 외에도 빌보드와 제휴해 골든글로브 등 문화 이벤트 실황 중계, 스포츠 채널 확장 등으로 ‘TV 그 이상’의 가치를 강조했다.

한편, 삼성 TV 플러스는 삼성전자 스마트 TV 및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제공되는 FAST 플랫폼으로, 월간 활성 사용자 수 8,8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신규 시청자 중 92%가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시청할 정도로 높은 충성도를 자랑한다.

다음 이전

POST ADS1

POST ADS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