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가 정식 개통 첫날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품 수령을 위해 매장 오픈 2시간 전부터 대기 행렬이 이어졌고, 실물을 본 고객들은 “손에 쥐는 순간 다른 스마트폰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극찬했다.
21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 삼성스토어 앞에는 갤럭시S25 엣지 수령을 위한 사전 구매 고객들이 줄을 지어 입장했다.
이날 1호 수령자 전준하 씨는 “얇고 가벼운 갤럭시S25 엣지를 동생에게 선물하려고 일찍 나왔다”며, “색상과 디자인 모두 기대 이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매장 내에서는 그를 위한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고, 다양한 사은품도 제공됐다.

또 다른 고객 송혜승 씨는 “갤럭시만 쓰시는 아버지를 위해 구매했다”며, “가볍고 손목 부담이 적을 것 같아 선택했다”고 말했다.
갤럭시S25 엣지는 두께 5.8mm, 무게 163g으로 삼성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플래그십 모델이다. 기존 갤럭시S25 기본형보다도 1.4mm 얇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고 본질적인 형태만 남겼다”며, “슬림함이 첫인상을 넘어서 손에 쥐었을 때의 촉감과 균형감까지 고려한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배터리 용량은 3,900mAh로 다소 작다. 이는 갤럭시Z 플립 시리즈와 유사한 수준이다. 하지만 이를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과 2억 화소 메인 카메라로 상쇄했다.
이는 갤럭시S 울트라 라인업과 동등한 성능으로, 슬림함과 동시에 고성능까지 챙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기 가격은 기본형보다 비싸지만, 삼성전자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함께 운영 중이다. 월 5,900원에 이용 가능하며, 기기 반납 시 최대 50%의 잔존가 보상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