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신형 RAV4 티저 공개… GR 감성 입은 하이브리드 SUV 등장 예고

 

 토요타가 6년 만에 부분 변경을 거친 신형 라브4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새로운 디자인과 GR(가주 레이싱) 감성의 스포티 트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이미지 속 라브4는 기존 모델의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해머헤드형 주간주행등(DRL), 대형 그릴, 박스형 휠 아치, 새로운 알로이 휠 등으로 디자인을 새롭게 다듬었다. 

특히 다크 레드 컬러에 루프 스포일러와 허니콤 그릴을 적용한 트림은 GR 스포츠 또는 TRD 스포츠 트림일 가능성이 제기되며, 보다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암시하고 있다.

일부 유출된 내부 이미지에서는 프리우스를 연상시키는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상단에 위치한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그리고 새롭게 설계된 기어 레버와 센터 콘솔이 확인됐다. 기존 캠리보다 진보된 구성이라는 평가다.

신형 라브4는 기존과 같은 TNGA-K 플랫폼을 유지하면서 전반적인 안전성 및 충돌 내구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에 두 개의 전기 모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전륜구동 모델은 총 출력 225마력, AWD 모델은 후방 모터 추가로 232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추후 추가될 예정이며, 완전 전기차(BEV) 버전 또한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라브4는 혼다 CR-V, 현대 투싼, 기아 스포티지, 폭스바겐 티구안 등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토요타는 TRD Pro 또는 오프로드 강화 트림의 도입 가능성도 함께 시사하고 있다. 

이 밖에도 HUD, 파노라마 선루프, 무선 충전, 앰비언트 라이트 등 고급 사양도 기존 대비 더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한편, 신형 라브4는 2026년형으로 오는 5월 21일 공식 공개되며, 판매는 올가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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