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시리즈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가운데, 향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애플이 최근 공개한 특허를 인용해 애플워치의 디스플레이가 측면으로 확장되는 새로운 디자인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허 도면에는 평평한 디스플레이가 아닌, 화면이 시계 본체를 따라 아래로 굽어지는 디자인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기기의 크기를 키우지 않고도 더 넓은 화면을 구현할 수 있으며, 곡면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터치 컨트롤 기능도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애플이 이 특허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할지는 미지수다. 과거에도 애플은 수많은 특허를 등록했지만, 일부는 제품화되지 않았다. 예를 들어, 오는 2027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던 카메라 내장 애플워치도 최근 계획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외신은 이번 특허가 애플이 향후 웨어러블 시장에서 새로운 디자인 혁신을 고민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