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AI 기반 스마트 글래스를 내년 말까지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애플 전문 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를 탑재한 스마트 글래스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이 개발 중인 스마트 글래스는 음성 비서 시리(Siri)와 상호작용하며 음악 감상, 전화 통화, 길 안내와 같은 기능들을 제공한다.
애플은 오랫동안 증강현실(AR) 글래스 개발을 목표로 해왔지만, 경쟁사 대비 AI 기술에서 밀리고 있다는 평가다.
오는 6월 개최될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 2025에서 AI 관련 발표가 예정돼 있지만, 지난해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 이후 애플 AI는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애플은 스마트 글래스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카메라 탑재 애플워치 프로젝트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에어팟에 카메라를 탑재하는 프로젝트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