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 출시 계획이 담긴 로드맵 이미지가 유출되며, 향후 3년간의 제품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유출된 자료에 따르면, 애플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다양한 라인업의 아이폰과 폴더블폰을 출시할 계획이며, 특히 ‘에어’ 및 ‘폴드’ 시리즈가 새롭게 등장하면서 시장 다변화를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2025년 하반기에는 기존 넘버링 시리즈인 아이폰 17과 프로 모델, 그리고 새로운 17 에어 모델이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에어 모델’은 보다 얇고 경량화된 설계가 특징일 것으로 보인다.
2026년 상반기에는 'e' 라인업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이는 가격 접근성을 높인 보급형 모델로, 아이폰 SE 시리즈의 후속 포지셔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2026년 하반기에는 애플 최초의 폴더블 아이폰(Foldable)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삼성의 갤럭시 Z 시리즈와의 본격적인 경쟁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18 시리즈의 에어, 프로, 프로맥스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2027년 상반기에는 메인 스트림 모델인 아이폰 18과 보급형 모델인 18e가 함께 출시된다. 전통적인 봄철 SE 라인업을 계승한 전략적 타이밍이다.
폴더블폰의 2세대 모델인 폴더블 2는 2027년 하반기에 출시되며, 아이폰 19 시리즈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프로와 프로맥스, 그리고 에어 모델로 구성돼 상중하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더욱 명확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유출 이미지를 통해 확인된 바와 같이, 애플은 기존의 넘버링 중심 전략에서 에어, e, 폴드 등 세부 브랜드를 확장하며 사용자 층을 다양하게 공략할 예정이다.
특히 폴더블폰 도입과 e라인 출시는 애플의 보수적인 제품 전략에 변화가 시작됐음을 암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