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폴더블폰, Z폴드6보다 400달러나 비싼데, 사? 말아?

 

애플의 첫 폴더블폰이 2026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가운데, 시작 가격이 327만 원으로  경쟁 모델 대비 최대 400달러가량 비쌀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Ming-Chi Kuo)와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Mark Gurman)에 따르면 애플의 폴더블폰은 측면 개방형 디자인으로 설계됐으며, 현재 신제품 도입 단계(NPI)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모델은 펼쳤을 때 7.8인치, 접었을 때 5.5인치 화면을 갖추며, 터치 ID와 페이스 ID는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힌지 소재에 있다. 애플은 고급 액체 금속을 힌지에 적용해 내구성과 접힘 부위의 매끄러움을 극대화하고, 주름 발생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 소재는 다이캐스팅 방식으로 가공되어 정밀성과 내구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외관 두께는 펼쳤을 때 4.54.8mm, 접었을 때 9.09.5mm 수준으로, 경쟁 제품 대비 슬림한 편이다. 

성능이나 카메라 등 다른 세부 사양은 아직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디자인 및 소재에서 프리미엄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 폴더블폰의 예상 가격은 2,299달러(한화 약 327만 원)로, 이는 아이폰 16 프로 맥스보다 약 두 배 비싼 수준이다.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6는 약 1,900달러(271만 원), Z플립6는 1,220달러(174만 원)인 반면 애플 제품은 최대 400달러가량 비싼 셈이다.

접이식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애플이 어떤 차별화를 통해 후발주자로서의 약점을 극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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