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동결로 맞불" 테슬라 뉴 모델 Y vs 현대차 아이오닉 5 뭐살까?

 

 테슬라가 새롭게 출시한 전기 SUV '뉴 모델 Y(New Model Y)'가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다.

테슬라 뉴 모델 Y는 '주니퍼(Juniper)'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며, 외장 디자인 및 15.4인치 디스플레이, 앰비언트 라이트 등 앞서 출시된 '모델 3 하이랜드'와 비슷한 변화가 이뤄졌다.

외장디자인은 전면부에 사이버트럭이 떠오르는 일자형 주간주행등(DRL)을 적용해 차폭을 강조했고, 하단에 분리형 헤드램프를 배치했다. 측면부는 범퍼 등의 디자인 변화로 전장이 기존 4,750mm에서 4,797mm로 소폭 길어졌다. 신규 휠도 눈길을 끈다. 후면부는 트렁크 리드 끝에 일체형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했고, 테일램프는 수평으로 연결된 면발광 그래픽으로 미래지향적이다. 테일램프 하단부에 'TESLA' 레터링도 새롭게 적용됐다.

실내는 신규 다기능 스티어링 휠과 15.4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2열 8인치 디스플레이, 앰비언트 라이트,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또 2열 시트 최적화를 통해 레그룸이 기존 대비 30mm 늘어났으며, 2열 전동 시트가 도입됐다. 서스펜션도 재조정해 승차감이 향상됐다.

국내에서 테슬라 뉴 모델 Y는 RWD와 롱레인지 AWD, 한정판 런치 시리즈(Launch Series) 3가지로 운영된다.

파워트레인은 후륜구동인 RWD가 최대 400km의 1회 충전 주행 거리와 5.6km/kWh의 전비로 경제성과 효율을 챙겼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은 약 6.9초로 일상적인 주행에는 충분한 성능을 제공한다.

롱레인지 AWD는 듀얼 모터 기반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춰 보다 강력한 주행 성능과 안정성을 보장한다. 최대 476km의 주행 거리와 5.4km/kWh의 전비를 기록하며, 가속력은 0-100km/h 기준 약 5.0초다. 또한 슈퍼차저 최대 출력도 250kW로 RWD의 170kW 대비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테슬라 뉴 모델 Y의 국내 판매 가격은 RWD가 5,299만원, 롱레인지 AWD가 6,314만원이다.

반면, 테슬라 뉴 모델 Y의 경쟁모델로 현대자동차의 대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거론되고 있다.

지난 2021년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페이스리프트로 돌아온 신형 아이오닉 5 는 향상된 배터리 성능과 다채로운 고객 편의사양,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외장디자인은 전∙후면 범퍼에 새롭게 디자인한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와이드한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전면부의 가니쉬 히든 라이팅에 두 줄의 세로선을 연달아 배치한 그래픽을 적용해 보다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기하학적인 디자인의 공력 휠과 50mm 길어진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해 더욱 역동적인 측면부를 완성함과 동시에 공력성능도 강화했다. 이밖에도 디지털 사이드 미러에 형상을 둥글게 다듬고 전체 크기를 줄여 접었을 때의 돌출량을 줄였으며 뒷유리에 리어 와이퍼를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실내는 1열 열선 및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주차 보조 기능 등을 조작할 수 있는 물리버튼을 적용하고 하단부에 위치했던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를 상단부로 옮기는 등 레이아웃을 변경해 사용성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웰컴&굿바이, 배터리 충전상태, 음성인식 상태 등 차량의 다양한 정보를 조명으로 표시해주는 인터랙티브 픽셀 라이트가 적용된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탑재하고, 고객의 사용성을 고려해 인포테인먼트 및 공조 조작계의 배치를 개선함으로써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신형 아이오닉 5는 84.0kWh의 4세대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복합, 2WD 모델 기준)가 458km에서 485km로 늘어났다. 아울러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를 탑재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the-Air)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고객에게 SDV(Software Defined Vehicle) 기반의 첨단 소프트웨어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차 신형 아이오닉 5는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전 트림의 가격을 동결, 롱레인지 모델 E-Lite 5,240만원, 익스클루시브 5,410만원, 프레스티지 5,885만원이다.(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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