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경쟁은 특화 모델로 이어진다...그랑 콜레오스 누아르 VS 쏘렌토 그래비티

 사진 : 르노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린 알핀 누아르

사진 : 르노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린 알핀 누아르

[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그랑 콜레오스 누아르 하이브리드'를 출시, 경쟁모델인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그래비티'와 함께 국내 하이브리드 중형 SUV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 누아르는 프렌치 블랙 감성을 강조한 한정판 특화 모델이며, 쏘렌토 그래비티 역시 차량 곳곳에 블랙 컬러 포인트를 넣어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최상위 모델이다.

특화 모델들은 일반 가솔린 모델과 동일하다. 그랑 콜레오스 누아르에는 올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글로시 블랙 사이드 가니시, 20인치 올 블랙 피크 알로이 휠 등이 적용됐다.

실내 역시, 리미티드 넘버가 새겨진 전용 플레이트, 블랙 사이드 스텝, 발광 도어 스커프 등 특별 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고급 블랙 가죽 시트와 맞춤형 실내 마감재도 적용됐다.

반면 쏘렌토 그래비티의 경우, 블랙 컬러 라디에이터 그릴, 블랙 도어미러, 전용 블랙 알로이 휠 등이 적용됐으며, 대시보드, 도어 트림, 시트 등 실내에도 블랙 톤을 적용하고, 고급 가죽 마감과 금속성 포인트를 가미했다.

두 모델들의 연비 역시 15.7km/L로 동일하다. 르노의 그랑 콜레오스 누아르는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최고 출력 245마력을 발휘하며, 실용성과 주행 효율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쏘렌토 그래비티 트림
쏘렌토 그래비티 트림

쏘렌토 그래비티 하이브리드 역시 1.6 가솔린 터보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 6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23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힘을 발휘한다.

가격은 그랑 콜레오스 누아르 모델이 더 저렴하다. 그랑 콜레오스 누아르 하이브리드는 에스프리 알핀 트림에 55만원을 추가한 4,406만 9,000원으로 책정됐다.

쏘렌토 그래비티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4,696만원부터 시작하며 옵션 선택에 따라 가격은 더욱 올라간다.

그랑 콜레오스 누아르는 프랑스 브랜드 특유의 세련된 감성과 희소성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으며, 쏘렌토 그래비티는 국산 SUV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만큼 탄탄한 상품성과 브랜드 신뢰도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두 모델 모두 동일한 연비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디자인과 감성, 가격 전략에서 서로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어떤 모델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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