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현대가 신형 전기 SUV의 티저 이미지에 이어 최근 공개된 테스트 영상에서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내부 디자인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모델은 현대의 새로운 ‘Pleos’ 아키텍처를 채택한 첫 번째 전기차로, 아이오닉 4로 명명될 가능성이 크다.
해당 SUV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폐쇄형 전면 그릴과 슬림한 조명 그룹, 스타링 스루 라이트 스트립 등 고유의 스타일을 구현했다.
후면에는 전면부와 조화를 이루는 일체형 테일라이트가 적용돼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내부는 더욱 주목할 만하다. ‘OE’라는 코드명으로 개발 중인 이 차량은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디지털화된 주행 경험을 예고했다.
특히 아이오닉 라인업에서 모델 코드의 두 번째 글자가 “E”로 시작한다는 점에서, 해당 차량이 아이오닉 4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베이징현대는 아직 구체적인 파워트레인 사양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2025년 신형 순수 전기차 출시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3종의 신에너지 차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해외 시장에서만 8만~10만 대의 판매 목표도 제시됐다.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누적 판매 1억 대를 돌파했으며, 중국 시장에서도 1,200만 대 이상을 판매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업계는 베이징현대의 이번 EV SUV가 치열한 전기차 경쟁 속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하고 있다.
이번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신형 SUV에 대한 추가 정보와 공식 데뷔 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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