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SM6, 이제 역사속으로...후속 모델은 CUV로 나온다?

 사진 : 르노 SM6

사진 : 르노 SM6

르노코리아는 최근 브랜드 대표 중형 세단 'SM6'의 생산을 종료하고, 잔여 재고 소진 이후 판매를 공식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출시 이후 15만대 이상이 판매된 SM6는 한때 르노코리아의 부활을 이끌었지만, 급감한 세단 수요와 모델 노후화로 판매 부진이 이어졌다.

실제로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신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SM6는 2023년 2,232대에서 2024년 734대로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으며, 올해 1분기 판매량 역시 130대에 그쳤다.

SM6 단종과 함께 삼성자동차 시절부터 사용해 온 '태풍의 눈' 엠블럼도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지난해 사명을 변경한 르노코리아는 새로운 '로장주' 엠블럼을 도입했고, SM6만이 유일하게 구형 엠블럼을 유지해 왔다.

르노코리아는 단종되는 SM6의 후속 모델이자 새로운 전략 차종으로 '오로라2'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있다.

오로라2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준대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로, 올해 하반기 공개 후 내년 상반기 공식 출시를 목표로 한다. 특히 그랑 콜레오스로 알려진 '오로라1'보다 큰 차체에 고급 안전·편의 사양을 강화해 기존 SM6·SM7 고객층을 흡수할 계획이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오로라 시리즈의 확장을 통해 라인업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으며, 오는 2027년에는 순수 전기 SUV '오로라3' 출시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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