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U.S. 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가 미국 캐슬리(Casely)사가 만든 휴대용 무선 충전기 대해 화재 발생 우려로 사용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캐슬리사가 유통한 보조배터리가 6건의 화재가 보고됐다며 해당 제품의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약 43만 개 이상의 배터리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리콜 대상 제품은 모델 번호 E33A의 약 42만9,200개의 캐슬리 파워 Pods, 5000mAh 휴대용 MagSafe 무선 충전기다.
리콜 대상 충전기는 아마존, getcasely.com 등에서 판매된 2022년 3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제조된 제품이다.
리콜 통지서에서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리콜된 품목을 구매한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캐슬리에 연락, 무료 교체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특히, 해당 리튬이온 배터리는 쓰레기통이나 재활용 쓰레기통에 버려서는 안 되며, 지역 유해 폐기물 수거 센터에 연락, 안전하게 폐기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