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인 ‘아이오닉 6 N 라인’의 디지털 클러스터에서 고성능 모델 ‘아이오닉 6 N’의 후면 디자인이 암시되면서 자동차 팬들 사이에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장에 전시된 차량의 디지털 계기판 속 차량 실루엣은 N 라인의 디자인과는 다른 형상을 띠고 있었으며, 보다 공격적인 후면 디퓨저, 덕테일 스타일의 스포일러, 플레어 펜더 등은 기존 스파이샷에서 확인된 아이오닉 6 N의 특징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는 단순한 그래픽 오류가 아닌, 고의적으로 삽입된 이미지가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아이오닉 6 N의 정식 공개 대신 티저를 깜짝 공개한 바 있는데, 디지털 클러스터에 비친 실루엣은 그보다 더 구체적인 디자인 힌트를 제공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의도적인 마케팅 전략일 가능성이 높다”며, 현대차의 고성능 N 브랜드가 팬들과의 유쾌한 소통을 지속해오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한편, 아이오닉 6 N은 현대차의 전동화 고성능 전략의 핵심 모델로, 아이오닉 5 N의 뒤를 잇는 차량이다.

듀얼 모터 기반의 사륜구동 시스템과 650마력 이상의 출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며, 전용 섀시 보강, 드리프트 모드, 토크 벡터링 등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세부 사양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오닉 6 N의 정식 공개가 임박한 만큼, 향후 추가 정보와 실제 디자인 공개에 대한 관심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