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새로운 장르 창조해낸 비밀은?

 스텔란티스 코리아 방실 대표

스텔란티스 코리아 방실 대표

 "차준환의 우아한 연기처럼,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주행은 남다르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방실 대표의 말이다.

푸조는 일반적인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라는 대신 '48V 하이브리드'라는 독자적인 기술로 하이브리드 시장을 노리고 있다.  그리고 푸조는 어려운 말 대신 '스마트 하이브리드'라는 새로운 장르를 열고 고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9일 진행된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테크데이'를 통해 지난 8일 공식 출시된 신형 308에 담긴 기술력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 간단하게 풀어냈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강동훈 이사가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파워트레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강동훈 이사가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파워트레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이 것!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가 일반적인 MHEV와 구별되는 가장 큰 차이는 2가지다.

먼저 가장 바로 인식할 수 있는 것은 엔진 시동 방식이다. 흔히 'STOP&START'라는 기능이 작동할 때 엔진에 재시동을 거는 방식은 스타트 모터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푸조의 경우 스타트 모터를 사용하지 않고 엔진에 연결된 벨트를 통해 엔진을 재시동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렇게 할 경우, 재시동시 발생하는 불쾌할 수 있는 진동과 소음이 현저히 억제되고, 실제 주행 시 운전자는 엔진 재시동이 되는 상황을 거의 느낄 수 없다는 것이 푸조 측의 설명이다.

또 하나는 바로 일반적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달리 하이브리드의 'EV 모드'와 같은 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풀 하이브리드와 같은 전기 주행은 아니다. 이 부분에서 많은 고객들이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 생긴다.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파워트레인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파워트레인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리튬이온 48V 구동 배터리의 용량은 0.89kWh다. 이 마저도 일부 기능 유지를 위해 100% 활용하지 않는다. 실제 전기 주행에 사용되는 양은 더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푸조는 이 배터리를 활용해 '전기 모드'를 주행하는 경우를 브레이크 해제만으로 전기 모드 저속 주행이 가능한 'e-크리핑', 정차 후 재출발 시 전기 모터만으로 가속하는 'e-론치', 정체 구간에서 전기모터만으로 저속 이동이 가능한 'e-큐잉', 주차 시 1~2단 기어에서 전기 모터로 세밀한 조작이 가능한 'e-파킹'으로 구분해 설명한다.

단, 이 기준은 모두 최대 30km/h 이하의 속도로 주행할 때 최적의 상태에서 최대 1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정도다. 수치상으로 보면 매우 짧고 낮은 속도일 수 있지만, 실제 도심 주행시 평균 속도와 유사하고,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상황이라면, 배터리는 지속적으로 충전되기 때문에 도심 주행 시 최대 50% 까지는 풀 하이브리드 모델의 'EV 모드'로 주행하고 있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정리하면, 짧은 구간에서 엔진의 개입을 최소화 하고 배터리의 능력을 극단적으로 사용해 연비 향상과 더욱 편안한 승차감 그리고 낮은 CO2 배출량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심 주행이 많은 사람이라면 확실한 매력을 줄 수 있는 포인트라 할 것이다.

 

e-DCS 변속기,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필수 조건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에는 스텔란티스와 '펀치 파워트레인'이라는 전동화 파워트레인 개발사의 합작법인에서 완성한 하이브리드 전용 변속기 'e-DCS6' 가 탑재된다.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구조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구조

이 변속기는 전동화 모델을 위해 개발된 것으로, 기존 DCT 변속기 대비 부품을 최대 35% 제거해 시스템 자체를 간결하게 만드는 것과 동시에 무게를 줄여 차량의 운동성능 향상 및 동력의 효율적 전달을 위한 최적화가 가능하다.

전용 전기 모터와 연결돼 있어 일반적인 DCT 특유의 꿀렁거림이나 변속 충격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며, 전기 모터 역시 15.6kW의 출력을 발휘해 가속시 엔진을 보조해 변속기의 킥다운으로 인한 연료 소모와 변속 충격 없이 변속 없이도 충분한 출력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덕분에 연료 소모는 줄이고 출력은 더해줘 더욱 스포티하고 빠른 가속이 가능해졌다.

 

푸조가 창조한 새로운 장르를 통해 고객이 느끼게 되는 것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구매하게 된다면, 고객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어떤 이점을 누릴 수 있게 될까?

푸조는 크게 3 가지로 나눠 고객이 경험할 푸조만의 전동화 경험에 대해 설명한다.

먼저, 실질적 전동화의 개념이다. 단순한 엔진의 보조 수단으로 알고 있는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한계를 넘어 '풀 하이브리드'에 가까운 경험을 하게 된다. 단적으로 비록 30km/h 이하의 속도, 최대 1km에 불과한 조건이지만 전기 모터만으로 주행하는 하이브리드 고유의 주행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다음으로 정숙성, 저속시 스트레스 해소, 진동과 소음의 피로도 감소다. 전기 모드로 도심에서 최대 50%를 주행하게 됨으로써 고객은 지속적으로 전기차와 비슷한 수준의 조용함을 느낄 수 있고, 차별화된 엔진 재시동 방식으로 인해 거친 진동과 재시동 시의 소음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충전 인프라 걱정 없이 하이브리드를 즐기는 동시에 'EV'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별도의 전기차 충전소에서 충전을 하지 않더라도 주행 중 충전을 통해 전기차의 효율성과 편안한 주행 감성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동급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또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가격 인상을 최소화 하고, 이를 위해 딜러사와 위탁판매 방식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푸조 308은 알뤼르와 GT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하며, 가격은 각각 3,990만원, 4,650만원이다.

마지막으로, 스텔란티스 코리아 방실 대표는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고객에게 정말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가기에 충분한 모델이다. 동급 이상의 편의사양과 주행 성능을 자랑하며, 특히 스마트 하이브리드 기술은 동급에서 그 어떤 모델과도 비교할 수 없이 뛰어나다. 전국의 푸조 전시장에서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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