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코리아가 최근 향상된 상품성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된 '뉴 모델 Y(프로젝트명 주니퍼)'를 국내 공식 출시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뉴 모델 Y는 세계적으로 350만 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전기차 모델 Y의 부분 변경 모델로, 디자인과 정숙성, 편의 사양을 대폭 개선하면서도 가격은 큰 변동 없이 합리적인 수준을 유지해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출시되는 트림은 후륜구동(RWD)과 롱레인지 AWD,, 그리고 테슬라 최초의 한정판 런치시리즈(Launch Series)까지 총 3가지다. 특히 런치시리즈는 모델 Y의 업그레이드를 기념해 특별 제작된 만큼 고유의 전용 디자인과 센터 디스플레이 웰컴 애니메이션 등 차별화된 요소로 소장 가치를 더했다.
성능 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롱레인지 AWD 및 런치시리즈는 국내 인증 기준으로 최대 476km의 주행 거리와 5.4km/kWh의 전비를 기록하고, RWD 모델은 최대 400km 주행 거리와 5.6km/kWh의 효율을 제공한다. 테슬라 특유의 민첩한 주행 감각과 부드러운 승차감은 여전히 강점으로 꼽힌다.

외관은 사이버트럭과 사이버캡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으며, 특히 전면부 라이트바와 일체형 테일램프는 독창적이고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실내 역시 앰비언트 라이트와 프리미엄 소재, 통풍 시트, 그리고 런치시리즈에만 적용된 전용 워드마크와 퍼들 램프로 차별화를 꾀했다.
2열에는 전동 폴딩 시트와 8인치 리어 디스플레이가 추가돼 승객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고, 블루투스 헤드셋 연결로 개인 엔터테인먼트도 가능하다. 이는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몰입감 있는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뉴 모델 Y의 판매 가격은 RWD가 5,299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책정돼 소비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으며, 롱레인지 AWD는 6,314만원으로 215만원 인상됐다. 런치시리즈는 7,300만원이다. RWD와 롱레인지 AWD 모델은 오는 5월부터 순차 인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