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얇고 가벼워진다" 애플, 2026년 리디자인 '맥북 프로' 출시 예정

 사진 : 맥북 프로 14 (출처=Apple)

사진 : 맥북 프로 14 (출처=Apple)

 애플이 오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맥북 프로 라인업의 대대적인 리디자인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블룸버그의 애플 전문 분석가 마크 거먼(Mark Gurman)에 따르면, 차세대 맥북 프로는 OLED 디스플레이와 더 얇아진 본체, 그리고 신형 M6 칩이라는 세 가지 핵심 변화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할 전망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진화다. 애플은 현재 사용 중인 미니 LED에서 아이패드 프로에 도입된 ‘탠덤 OLED’ 기술로 전환, 기존 대비 더 높은 밝기와 긴 수명, 우수한 색 재현력과 명암비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디스플레이에 곡선형 모서리와 더 작아진 전면 카메라 컷아웃이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아이폰의 다이내믹 아일랜드와 유사한 형태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OLED 전환은 제품 디자인에도 영향을 미친다. OLED 패널은 미니 LED 대비 공간을 덜 차지하기 때문에, 맥북 프로의 두께를 줄이면서도 더 나은 열 관리와 경량화를 실현할 수 있다.

여기에 신형 M6 칩셋이 더해지면 전반적인 에너지 효율성이 크게 개선돼 배터리 수명 역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M6 칩은 대만 TSMC의 2나노 공정으로 제조될 예정으로, 현재보다 획기적인 성능 향상이 예상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M3부터 M5까지 이어진 비교적 소폭의 개선과 달리, M6부터는 다시 한 번 눈에 띄는 도약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애플은 리디자인에 앞서 올올 가을, M5 칩을 탑재한 기존 맥북 프로의 마이너 업데이트를 먼저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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