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리미엄브랜드 포르쉐가 추락하고 있다.
포르쉐가 9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7만1,47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가 감소했다.
특히, 이 기간 중국 판매량은 9,471대로 42%, 안방인 독일은 7,495대로 34%가 급락했으며, 독일을 제외한 유럽 판매량도 1만8,017대로 10%가 감소했다.
반면 관세 폭탄을 예고한 미국을 포함한 북미 판매량은 2만698대로 37%가, 포르쉐 한국은 2438대로 6.6%가 증가했다.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세는 지난해 일부 모델의 납품 지연과 중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제한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한편, 타이칸, 마칸 EV 등 포르쉐의 2025년 1분기 배터리 전기차량 판매량은 전체의 25.9%, 이 중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12.6%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