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미니밴인 토요타 시에나가 같은 국적의 라이벌 브랜드인 혼다 오딧세이와 새롭게 경쟁을 이어간다.
지난 2021년 토요타가 국내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4세대 시에나는 대담한 외관과 다양한 편의 장비 등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장은 5,175mm, 전고 1,756mm, 전폭1,995mm, 휠베이스 3,060mm 등 뒷좌석 공간을 넓혔으며, 디자인 측면에서도 더욱 공격적이고 날렵한 인상을 가졌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시에나는 2.5L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가 조합된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여기에 오토만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으로 편의성을 높인 전륜구동(2WD)과 E-Four 시스템을 탑재한 상시 사륜구동(AWD) 모델을 함께 출시하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시에나의 합찬 출력은 246마력이며 2WD의 복합 연비는 14.5km/l, AWD의 복합 연비는 13.7km/l다.

시에나의 가격은 사륜구동 모델 6,200만원, 전륜 구동 모델 6,400만원인 가운데, 혼다코리아가 새롭게 국내에 도입한 ‘2025년형 뉴 오딧세이(2025 New Odyssey)’는 시에나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전망이다.
2025년형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온 오딧세이는 실내외 디자인의 모던한 변화와 함께 편의사양이 업그레이드됐다.

전면부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와 프론트 그릴 및 블랙 그릴 바를 적용했으며, 후면부에는 각진 라인이 강조된 리어 범퍼와 블랙 그릴 바, 스모키 톤의 테일 램프, 수직 리플렉터 등을 적용해 및 강인하고 존재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인테리어의 경우, 리클라이닝, 전후좌우 이동, 탈착과 폴딩이 가능한 2열 매직 슬라이드 시트를 통해 승차 인원 및 이용 상황에 따라 다양한 시트 배치가 가능하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에는 시인성을 높인 7인치 TFT 미터와 기존 대비 크기와 성능이 향상된 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탑재되었다. 뉴 오딧세이에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가 기본 적용된다.
2, 3열 탑승객의 상태를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캐빈 와치(CabinWatch™)와 1열 승객의 목소리를 2, 3열의 스피커 및 헤드폰으로 들려주는 캐빈 토크(CabinTalk™)의 기능은 차내에서도 탑승객 간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다.

파워트레인은 3.5L 직분사 i-VTEC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동급 대비 강력한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2025년형 오딧세이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적용해 6,290만원(VAT 포함)이며, 컬러는 블랙, 화이트, 메탈 3가지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