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가격이면 어떤 체급을 고를까? 제네시스 GV60 vs 현대차 아이오닉 9

 사진 : 제네시스 GV60 페이스리프트

사진 : 제네시스 GV60 페이스리프트

제네시스가 지난 6일 준중형 전기 SUV 'GV6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한 가운데, 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면서 소비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GV60은 퍼포먼스 AWD 모델 기준, 부스트 모드 활성화 시 최고 출력 360kW(490마력), 최대 토크 700N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0초 만에 도달하는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반면, 아이오닉 9의 성능형 AWD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428마력), 최대 토크 700Nm로 다소 낮은 출력을 보인다.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 9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 9

주행 가능 거리에서는 아이오닉 9이 우위를 점한다. 아이오닉 9은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532km 주행이 가능하며, 모든 트림이 500km 이상을 확보했다. GV60은 84kWh 배터리를 탑재해 스탠다드 2WD 모델 기준 최대 481km를 주행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GV60이 6,490만원(스탠다드 2WD 기준)부터 시작하며, 퍼포먼스 AWD 모델은 7,330만원에 책정됐다. 반면, 아이오닉 9은 7인승 익스클루시브 트림 기준 6,715만원부터 시작하며, 최고급 트림인 6인승 캘리그래피는 7,941만원이다. 두 모델 모두 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실구매가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GV60은 강력한 주행 성능과 럭셔리한 디자인을 앞세워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원하는 고객을 겨냥하며, 아이오닉 9은 긴 주행거리와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춰 패밀리 SUV를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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