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쏘렌토 킬러 온다" BYD '씨라이언 7' 국내서 테스트카 포착

 BYD '씨라이언 7' (출처 : 오토스파이넷)

BYD '씨라이언 7' (출처 : 오토스파이넷)

지난 1월 국내 시장에 진출한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의 '씨라이언 7' 테스트카가 국내에서 포착돼 이목을 끌고 있다.

씨라이언 7은 BYD 브랜드에서 중형 SUV 포지션을 담당하는 모델로, 쿠페형 SUV 같은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가졌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테슬라 모델 Y와 경쟁한다.

BYD '씨라이언 7' (출처 : 오토스파이넷)
BYD '씨라이언 7' (출처 : 오토스파이넷)

외장 디자인은 전기세단 씰을 한층 키워놓은 듯한 모습이다. 씰처럼 날렵한 헤드램프와 큼직하고 스포티한 공기흡입구가 특징이며, 측면은 완만한 루프라인과 오토플러시 도어, 날렵한 실루엣이 눈길을 끈다.

BYD '씨라이언 7' (출처 : 오토스파이넷)
BYD '씨라이언 7' (출처 : 오토스파이넷)

후면부는 수평으로 길게 연결된 커넥티드 테일램프와  등 오션시리즈 특유의 해양생물을 떠오르게 하는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30mm, 전폭 1,925mm, 전고 1,620mm, 휠베이스 2,930mm로 테슬라 모델 Y와 유사하다. 국내 중형 SUV인 기아 쏘렌토와 비교해도 전고를 제외한 나머지 크기는 씨라이언 7이 더 크다.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5.6인치 회전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중앙 디스플레이는 필요에 따라 가로, 세로 전환이 가능하다. 또 엠비언트 라이트 및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12개의 초음파 센서와 11개의 카메라로 구성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등 다양한 기능이 제공된다.

트렁크 적재 공간은 기본 520리터이며, 2열 시트를 폴딩하면 약 1,800리터까지 적재용량이 늘어난다.

파워트레인은 싱글모터 RWD와 듀얼모터 AWD 두 가지로 운영되며, RWD 모델은 최고출력 313마력, AWD 모델은 합산 최고출력 531마력을 발휘한다. BYD의 블레이드 LFP 배터리가 탑재되며, WLTP 기준 주행거리는 각각 482km, 502km다.

씨라이언 7의 국내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앞서 일부 확인된 정보에 따르면, 기본 트림이 4,490만원, 상위 트림이 5,190만원에 출시될 것으로 추측된다. 여기에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3천만원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BYD 씨라이언 7은 오는 8월 국내 출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사양 및 가격은 추구 공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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