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전 세계적 화질 저하 문제 발생…구글 "해결 작업 중"

 

안정적인 인터넷 연결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영상이 144p 또는 360p 저화질로만 재생되는 문제가 전 세계 사용자들 사이에서 보고되고 있다.

구글은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원인 파악 및 해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iOS 기기, 데스크톱 브라우저, 스마트TV에서 문제가 두드러지며,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상도를 수동으로 1080p로 변경하려고 하면 심한 버퍼링이 발생해 정상적인 시청이 어려운 상황이다.

자동 화질 조절 기능 역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영상 품질이 사용자의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되지 않는 현상이 보고되고 있다.

레딧(Reddit)과 구글 지원 포럼에는 관련 불만이 급증하고 있으며, 지역에 따라 문제의 심각도는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일부 지역은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한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대다수 사용자들이 동일한 문제를 겪고 있다.

구글은 공식 입장을 통해 문제의 존재를 인정 하고 있으며, 현재 원인 파악 및 해결 방안을 모색 중 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원인이나 복구 예상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구글은 임시 해결책으로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유튜브를 사용하는 방법 을 권장하고 있다. 현재 해당 플랫폼에서는 문제가 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구글은 공식 지원 포럼에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스레드를 개설해 사용자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화질 저하 문제는 유튜브의 신뢰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빠른 해결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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