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직원들 멘붕. 작년 순이익 30% 급감. 보너스 절반으로 줄었다.

 

 

 독일 포르쉐가 2024년 정규직 직원들에게 주어지는 보너스를 전년 대비 약 50% 줄였다.

독일 매체 보도에 따르면 포르쉐는 경영진과 근로자협의회가 최근 2024년 보너스와 관련, 5,250유로(834만 원)의 특별 지급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3년의 9,690유로(1,540만 원)의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포르쉐의 직원 보너스는 포르쉐 AG와 라이프치히 공장 직원, 그리고 자회사 정규직으로 고용된 독일 지역 내 2만8천명 이상 직원들에게 4월 급여와 함께 지급될 예정이다.

포르쉐는 “이번 자발적 특별 지급액은 예년에 비해 크게 낮다. 하지만 이는 매우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르쉐의 강력한 성과를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르쉐는 지난 주 발표한 경영실적에서 2024년 매출은 전년대비 1.1% 감소한 400억 유로(63조6,080억 원), 순이익이 전년 대비 30.3% 감소해 약 36억 유로(5조7,247억 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포르쉐는 최근 실적 부진으로 2029년까지 슈투트가르트 지역에서 1,900개의 일자리를 없애기로 하는 등 경영진과 근로자 협의회가 비용 절감 프로그램에 합의했다. 또, 2,000건의 임시 직원 계약을 갱신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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