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3 발목 잡힌 BYD, 서울모빌리티쇼서 중형세단 씰(SEAL)로 韓 소비자 공략

 사진 : BYD 씰

사진 : BYD 씰

 BYD코리아의 첫 전기 소형차 아토3(ATTO3)가 공식 판매를 앞두고 정부의 환경친화적자동차(환친차) 등록절차에 발목을 집힌 가운데, 중형 세단 씰(SEAL)로 한국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는 내달 4일부터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5)에 전용 부스를 마련, 한국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BYD는 한국 법인인 BYD코리아를 통해 지난 1월 말 승용브랜드를 런칭, 소형 전기차 아토3와 중형세단 씰(SEAL), 신형 SUV 씨라이언7 등 3개 차종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아토3는 정부의 인증 프로세스를 통과했으나 환친차 지정을 받지 못해 판매가 지연되고 있다. 환친차로 지정되지 못하면 정부 보조금은 물론, 개소세 감면 등 환친차에 주어지는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 때문에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중형 세단 씰을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BYD코리아는 씰은 오는 5월, 씨라이언7은 8월부터 차량 인도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BYD코리아는 아토3 판매 지연에도 불구, 지난 19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 공식 회원사로 가입하는 등 한국 시장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번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는 한국수입차협회(KAIDA)가 공동 주관사에서 배제된 가운데 수입차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미니, 로터스, BYD, 이네오스그레나디어 등 6개 브랜드만 참가한다. 2년 전 행사에 참가했던 테슬라는 이번 모빌리티쇼 참가를 포기했다.

또, 국산차도 지난 2023년 부스를 운영했던 KG모빌리티와 시승행사를 진행한 르노코리아도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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