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새로운 글로벌 전략 모델로 개발 중인 C세그먼트 SUV '보레알(Boreal)'의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예상도가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보레알은 르노그룹이 지난 2023년 말 처음으로 예고한 신형 크로스오버로, 유럽 시장용 다치아 빅스터를 기반으로 보다 부드러운 선과 디테일을 적용해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Kolesa.ru에 게재된 예상도를 살펴보면, 앞서 선보인 르노 나이아가라 콘셉트를 연상케 하는 새로운 트랩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독창적인 헤드램프, 전면 범퍼 디자인이 눈에 띈다.
측면부는 다치아 특유의 각진 프레스 라인이 생략되는 등 일부 변화가 예상되며, 후면부도 테일램프를 연결하는 LED 바가 생략되고 번호판이 아래로 이동하는 등 독자적인 형태로 설계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CMF-B 또는 이를 개량한 RGMP(Renault Group Modular Platform) 플랫폼을 기반으로, 브라질산 르노 더스터의 1.3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카디안(Kardian) 모델에 적용된 1.0리터 터보 엔진 탑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르노 보레알은 올해 라틴아메리카를 시작으로 70개국 이상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