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관심도 1위 신한금융지주, 농협은 5대 금융지주 중 ‘꼴찌’

 자료제공: 데이터앤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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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여성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신한금융지주,  가장 낮은 곳은 농협금융지주로 나타났다.

11일 데이터앤리서치가 뉴스, 커뮤니티, 카페, 유튜브, 블로그,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조직. 정부, 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0개 금융지주사의 여성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신한금융지주가 총 3,078건의 여성 관련 정보량으로 관심도 1위에 올랐다.

조사 대상은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 JB금융지주, DG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 등 10개사다.

신한금융은 그룹에서 운영 중인 직장어린이집 3곳 중 2곳을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으로 전환해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들도 다닐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뉴스와 저출산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상생협력기금에 100억 원 출연 등이 블로그와 커뮤니티에서 여성들에게 높은 관심을 얻었다.

총 2,707건으로 2위에 오른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8월 하나금융은 여성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200억 원 규모의 하나WISH 가치성장펀드를 조성한 것과 지난해 2월 인터넷 커뮤니티인 마이민트엔 하나금융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는 소식 등이 여성 고객들에게 어필했다.

KB금융지주는 총 2116건의 포스팅 수로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KB금융이 여성부점장들의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개최했다는 글이 지난해 3월 한 블로그에는올라와 큰 관심을 끌었다.

WE STAR 멘토링 프로그램은 여성 부점장에 리더십 역량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그룹 멘토링, 리더십 및 커뮤니케이션 특강 등이 운영됐다.

또 , KB금융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영세 사업자를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섰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큰 관심을 끌었다.  KB금융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150여명의 여성 영세 사업자를 대상으로 점포 월세 및 시설개선 공사 비용 등 자금 지원과 경영 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 외에 우리금융지주는 1, 640건으로 4위, 한국금융지주는 432건으로 5위를 기록했으며 NH농협금융지주 393건으로 순위에서 밀려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전체 금융지주사 여성 관련 포스팅 수는 총 1만919건으로 전년 대비 55.17%가 증가했다“면서 ”이는 지속적인 저출산 트렌드로 금융지주사들이 여성에 대한 관심을 크게 높인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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