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우 11 버전 24H2, 호환 프로세서 목록서 인텔 CPU 다수 제외... 사용 못할까?

 출처=Winfuture

출처=Winfuture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신 윈도우 11(Windows 11) 버전 24H2의 공식 지원 프로세서 목록에서 다수의 CPU를 제외해 화제다.

MS는 윈도우 11과 호환되는 프로세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식 웹사이트에서 관련 목록을 제공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버전이 공개될 때마다 이 목록이 업데이트되지만, 윈도우 11 버전 24H2의 경우 지난해 5월 코파일럿 플러스(Copilot+) PC를 대상으로 출시됐음에도 최근에서야 해당 목록을 갱신했다.

이번 갱신 목록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인텔의 8세대 및 9세대(Coffee Lake) 프로세서가 삭제됐다는 것이다. 해당 프로세서들은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생산된 제품으로, 기술적으로는 여전히 윈도우 11 버전 24H2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식 목록에서 제외된 것이다.

또한, 모바일 기기용 아이스 레이크(Ice Lake) 프로세서와 10세대 데스크톱 PC용 코멧 레이크(Comet Lake) 칩도 지원 목록에서 빠졌다. 이는 하드웨어 제조업체들에게 이러한 칩을 탑재한 신규 제품을 더 이상 출시하지 말라는 신호일 가능성이 크다.

이번 변경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다만, 기존에 해당 프로세서를 사용 중인 PC에서도 여전히 윈도우 11 버전 24H2를 실행하고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지원 목록에서 빠졌다고 해서 즉시 사용이 불가능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식적으로는 해당 CPU들의 지원이 종료된 것으로 간주될 수 있어, 장기적인 소프트웨어 호환성 및 보안 업데이트 지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도 있다.

다음 이전

POST ADS1

POST ADS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