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년만에 세계 반도체 1위 탈환. 점유율 11%로 인텔 제쳐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매출액 665억 달러(96조5380억 원)로 세계 전체 판매액에서 차지하는 점유율 11%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매출액 665억 달러(96조5380억 원)로 세계 전체 판매액에서 차지하는 점유율 11%를 기록했다. 

미국 조사회사 가트너가 3일(현지 시간) 2024년 세계 반도체 시장이 전년 대비 18% 증가한 6,260억 달러(908조7,642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생성형 AI(인공 지능)용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고성능 칩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미국 인텔이 고전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점유율 1위를 기록, 2년 만에 세계 선두에 복귀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665억 달러(96조5380억 원)로 세계 전체 판매액에서 차지하는 점유율 11%를 기록했다. 스마트폰과 PC에 사용되는 메모리 수요 회복이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인텔은 0.1% 증가한 491억 달러(71조2,686억 원)로 전년도 1위에서 2위로 내려 앉았다. AI용 반도체 판매 부진에 주력인 CPU(중앙연산처리장치)도 미국 AMD 등 경쟁사에 밀렸다.

GPU부문에소 세계시장 9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엔비디아는 매출이 84% 증가한 459억달러(66조6,238억 원)로 전년도 5위에서 3위로 상승했고 AI용 메모리 반도체 공급량을 늘린 SK하이닉스는 4위,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퀄컴이 5위에 올랐다.

메모리 반도체는 지난해 72%, 비메모리부문은 7%가 각각 증가했다. D램 중 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점유율은 14%였다. 가트너는 HBM 매출은 2025년 전년대비 66% 증가한 198억 달러로 점유율이 1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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