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중국에서 2025년 신차 라인업 전략을 공개하며 총 7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현지 매체 CNMO에 따르면, 이번 신차들은 내연기관, 순수 전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 가지 동력 시스템을 아우르는 다양한 모델로 구성될 예정이다.
세부 라인업 별로 살펴보면, SPA1 플랫폼 기반의 하이브리드 모델 3종, SPA2 플랫폼을 활용한 순수 전기차 2종, SEA 플랫폼 기반의 순수 전기차 1종, SMA 플랫폼으로 제작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1종으로 구성된다.
특히, SPA2 플랫폼에서 개발될 신차 중 하나는 순수 전기 중대형 세단 ES90일 가능성이 높다. ES90은 후륜 단일 모터와 사륜 듀얼 모터 두 가지 구동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XC60과 유사한 슈퍼 하이브리드 SUV, XC90과 동급의 SUV도 포함된다. 볼보는 순수 전기차와 슈퍼 하이브리드 기술을 병행 개발하겠다는 전략을 명확히 밝혔으며, SMA 플랫폼은 이러한 슈퍼 하이브리드 차량을 위한 전용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볼보는 전동화 전략을 가속화하며 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기술의 병행 발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5년 신차 라인업이 이를 실현할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