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반도체 납품 TSMC, 지진 이후 모든 공장 정상 가동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규모 6.4 지진 이후 모든 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TSMC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진 발생 후 진행한 모든 공장에 대한 구조 진단을 마쳤다"며, "안전한 것으로 확인돼 공장 가동을 점진적으로 재개했다"고 말했다.

이어 TSMC는 "현재 용수 및 전력 공급과 작업장 안전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고 모든 공장이 가동 중"이라며, "세부 검사 및 충격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TSMC는 이날 0시 17분께 타이난시(북위 23.24도·동경 120.51도)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관측되자 예방 조치로 대만 중부와 남부 지역에 있는 공장 가동일 일시 중단하고 근로자들을 대피시켰다.

대만 소방 당국은 지진으로 27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으며, 대만 국영 전력 회사인 타이파워는 정전 피해를 겪은 3만 가구에 대한 전력 공급도 재개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만은 지난해 4월에도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TSMC도 생산 중이던 웨이퍼와 일부 설비 피해로 800억 원 규모의 피해를 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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