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준대형 세단,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가 올해 출시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후면부 상상도가 등장했다.
신차 예상도 전문 채널 뉴욕맘모스는 최근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의 후면부 상상도를 공개했다.
그랜저는 1986년 1세대 각그랜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꾸준하게 명성을 이어온 명실상부 한국의 대표 준대형 세단이다.

특히, 지난 2022년 11월에 출시된 7세대 그랜저는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면서 2023년 국산차 판매량 1위를 차지하며 국민 세단의 이미지를 굳혔다.
다만, 7세대 그랜저의 경우 그랜저가 이어온 디자인 헤리티지를 재해석하며 큰 인기를 끌었지만 후면부 디자인에서는 호불호가 갈린 바 있다.
테일램프와 방향 지시등이 과도한 미니멀리즘으로 인해 시인성과 기능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은 것이다.
이를 통해 비판을 받아왔던 점을 수정함과 동시에 끝에서 중앙으로 갈수록 얇아지는 그랜저 디자인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두가지의 후면부 디자인을 제시했다.

먼저 첫 번째 상상도는 기존 리어범퍼 하단부에 위치했던 방향지시등을 테일램프 상단으로 배치해 시인성을 개선하고 제동보조등과 리어범퍼를 세련되게 개선했다.
두 번째 상상도는 블랙 패널에 'GRANDEUR(그랜저)' 레터링을 이동하고 테일램프를 블랙 하이그로시 패널과 일체형으로 디자인해 정돈된 조형미를 연출했다.

이러한 상상도를 접한 소비자들은 “첫번째 예상도가 너무 깔끔하다.”, “IG그랜저가 보인다”, “1번은 젊게 세련된 느낌이고 2번은 제네시스 라인업처럼 중후하게 세련된 느낌이라 둘 다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대차는 평균적으로 3년 주기로 페이스리프트를 진행을 했기 때문에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현행 7세대 모델이 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대대적인 수정보다는 소비자의 불만 개선과 약간의 디자인 수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