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호세 무뇨즈사장, 머스크-트럼프 관계 “우려할 사항 아니다”

 호세 무뇨즈(Jose Muñoz) 현대자동차 사장

호세 무뇨즈(Jose Muñoz) 현대자동차 사장

현대자동차의 호세 무뇨즈 사장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간의 관계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무뇨즈사장은 9일 미국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가 “백악관에서 지나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란 우려에 대해 “솔직히 우려 사항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미국 산업과 EV 세계에 매우 가까운 사람을 두는 것이 산업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최소 2억5천만 달러(3,651억 원)를 사용하면서 트럼프를 지원하면서 당선의 일등공신이 됐다.

트럼프가 선거에서 승리한 직후, 트럼프는 일론 머스크와 2024년 공화당 대선 경쟁자였던 비벡 라마스와미를 새로 구성된 ‘정부효율성위원회’의 수장에 임명했다. 이 부서는 정부 지출삭감을 위한 자문 위원회다.

호세 무뇨즈사장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 후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경쟁력을 억누르기보다는 오히려 경쟁력을 유지하고자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머스크의 행보는 “그의 이익이자 아마도 국가의 이익이기도 할 것”이라면서 “투자와 성장을 촉진하고, 중국과 다른 경쟁자에 비해 미국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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