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 풀체인지'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예상보다 대폭 인상된 가격에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지난 2018년 11월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더욱 커진 차체, 신규 파워트레인 등 상품성이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이다.
다만, 선호도 높은 중상위 트림에 몇 가지 옵션만 넣어도 6,000만원에 육박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풀옵션 시 7인승 기준 7,150만원에 달해 가격 부담이 크게 늘어났다. 이에 일부 소비자들은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GV80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GV80은 지난 2020년 1월 출시 이후 국내 럭셔리 SUV 시장을 이끌어온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SUV로, 프리미엄 감성과 최첨단 기술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왔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가솔린 2.5 터보와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m로 더욱 강력한 가솔린 3.5 터보 등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GV80의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가 6,945만원, 3.5 가솔린 터보는 7,495만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