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1위 지켰지만...점유율 20% 무너져

 자료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가 전년대비 4% 성장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 1위를 지켰으나 점유율은 1% 포인트가 하락했다.

시장 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가 17일 발표한 2024년 스마트폰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3년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반등한 것이다.

브랜드별 판매에서는 삼성전자가 ​​전년대비 1%가 증가, 강력한 발전 모멘텀을 유지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점유율은 19%로 전년 대비 1% 포인트가 하락했다. 2022년 점유율 21%였던 삼성은 중국세에 밀리면서 점유율이 2년 간 2% 포인트 하락했다.

전년 대비 2%가 감소한 애플은 18%로 2위를 유지했으나 시장 점유율은 전년도 19%에서 1% 포인트 하락했다. 애플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6 시리즈가 시장에서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어 2025년에는 점유율 유지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12%가 증가한 샤오미는 상위 5개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샤오미는 지난해 점유율을 전년도 13%에서 14%로 끌어올리면서 애플과 삼성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오포는 지난해 판매량이 8%가 감소하면서 점유율도 8%로 전년 대비 1% 포인트가 하락했다. 반면 지난해 9%가 성장한 비보는 점유율 8%를 기록하며 오포와 4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24년 삼성 등 상위 5개 브랜드는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전체 스마트폰 시장 경쟁 구도는 화웨이, HONOR, 모토롤라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위 브랜드가 큰 압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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